채권은 국가나, 공공기관, 기업, 단체가 현금이 필요할 경우 채권을 발행한다. 쉽게 말해 돈을 빌리고 그 돈을 이자를 쳐서 언제 갚겠다는 증서이다.

 

이 채권을 사고 파는 것을 통해 수익을 얻는 것을 채권투자라 한다.

 

채권투자 관련 용어 정리 : 만기, 액면가, 표면이자(표면금리), 시장가, 직접수익율

 

예로 A’ 기업이 새로운 사업의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채권을 발행한다고 하자.

조건은 만기 3, 액면가 100만원, 표면이자 연간 10%의 이자 지급이라 되어 있다.

 

1. 만기 3: 3년 뒤에 갚겠다는 말이다. (물론 발행일자로부터 3년이다. 내가 획득한 날이 기준이 아니라 채권의 발행일이 기준이다)

 

2. 액면가 100만원 : 100만원을 빌렸다는 뜻이다. 이 채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액면가 100만원을 지급하겠다는 뜻이다.

 

3. 표면이자 연간 10% : 액면가에 대한 이자 10%를 지급하겠다는 뜻이다. 매년 총 10만원을 지급하게 된다. (채권은 1년에 한 번이 아니라 분기별로 한번씩 1년 총액 10만원을 지급하는 경우가 많다)

 

‘B’ 기업이 액면가 100만원 채권을 ‘A’ 기업에게 구입 후 ‘C’에게 파는데 액면가 100만원 짜리를 110만원에 ‘C’에게 팔았다.

 

4. 시장가 : ‘C’ 기업이 구입한 금액인 110만원이 시장가가 된다. 채권을 사고 파는 거래시 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으로 100만원 액면가보다 높을 수도 낮을 수도 있다.

5. 직접수익율 : 액면가 100만원짜리를 110만원에 산 ‘C’의 입장에서는 이자가 10%가 아니다. 110만원으로 채권을 샀는데 1년에 받을 수 있는 금액은 10만원 이기 때문이다.

표면이자는 10%이지만, 110만원에 채권을 산 ‘C’ 110만원으로 10만원 이자가 들어오는 것이니 직접수익율은 10만원/110만원인 9%가 된다.

 

 

 

 

채권의 종류

 

채권은 발행처에 따라 국채, 지방채, 특수채, 회사채로 나뉜다.

나라가 돈이 필요하냐, 누가 필요하느냐에 따라 이름을 나눴을 뿐이다.

채권투자의 참여자 중 채무자는 대부분 기관단위다.

 

 

 

 

채권을 발행하는 이유

 

채권을 발행하는 이유는 앞서 말했듯이 발행 주체가 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회사의 경우 주식 수를 늘리면 되지 않느냐라고 의문을 가지는 경우도 있는데,

주식 수를 늘리는 것(유상증자)의 경우는 그 절차가 복잡할 뿐더러 기존에 그 회사의 주식을 가지고 있는 주주들에게 손해를 끼치는 경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주식 수를 늘리는 것을 통해 자금을 확보하는 것은 쉽지 않다.

 

 

 

 

채권투자의 장점

 

안정적인 수익율을 보장 받을 수 있으며 동시에 현금흐름 창출에 유리하다.

채권의 경우 이자를 연마다 한번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대개 3개월(분기)에 한번씩 이자를 지급한다. 은행에 1년 적금을 넣어 두면 한번에 이자를 받는 것과는 다르다.

현금을 중간에 더 자주 받기 때문에 더 자주 다른 곳에도 투자할 있고 잘 이용하면 복리와 유사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한 은행보다는 높은 수익율을 기대할 수 있다.

채권 자체 이자가 높지 않지만 그래도 은행예금이나 적금보다는 높은 수익율을 선택하여 얻을 수 있다.

 

잘 사고 잘 팔면 시세 차익도 얻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채권은 남에게 팔 수 있다. 자신이 샀던 채권(돈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남에게 팔 때 차익을 남길 수 있다는 것이다.

 

 

채권투자의 단점 (손해를 보는 경우)

 

경기가 좋아져 시중금리가 상승해 채권가격이 하락하는 경우

경기가 나빠져 발행기업의 위험이 증가해 채권 가격이 하락하는 경우

해외채권 투자 시 투자국 통화가 하락하는 경우.

 

 

 

 

채권에 투자할 시 주의해야할 사항

 

표면이자 : 표면이율은 정해져 있지만 시장에서 언제 채권을 사느냐에 따라 수익률이 변한다. 채권을 저럼할 때 사면 유리하기에 표면이자를 잘 살펴야 한다.

2. 신용도 : AAAD까지 신용등급이 있는데 BBB등급 이하의 채권은 거래하지 않은 것이 좋다고 한다.

3. 만기 : 만기가 긴 채권들이 금리가 높다. 기간이 길수록 불확실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주식투자와 채권투자의 상관성

 

주식시장이 폭락할 때 우리는 무엇을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을까?

은행에 예금해야 하나, 아니면 이 폭풍이 지나가기리 기다려야 하나?

주식 폭락이 오기 전에 사둔 채권을 팔아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왜냐면 주가와 채권은 서로 정반대의 수익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주식이 폭락하면 채권 수익율이 올라가고,

주식이 상승하면 채권 수익율이 낮아진다.

주식 가격이 오른다는 것은 경기가 호황이라는 것이다.

경기가 호황이면 돈 벌 곳이 많다는 뜻이니 채권같은 안정적인 수익율이나 수익율이 높지는 않은 채권의 수요가 적어지게 된다.

수요가 적은 것은 곧 가격이 떨어지는 것과 직결된다. 그리고 채권은 기본적으로 만기가 길다.

지금 경기가 호황인데 높지 않은 수익율로 빌려준 돈을 한참 뒤에 받느니 다른 곳에 투자하는 것이 더 이득인 경우가 많다.

 

주식이 폭락하면 채권가격이 오른다. 주식 폭락은 나라에 망조가 들었다는 소리다. 기업 실적이 좋지 않다. 돈이 없다. 돈이 없다 보니 중앙은행은 금리를 내리려 한다. 경기활성화를 위해 나라에 돈을 많이 유통시키고 싶어하고 그러려다 보니 금리를 내릴 수 밖에 없다. 싸게 돈 빌려줄테니 돈을 많이 빌려다 쓰라는 것이다. 금리가 내려가다 보면 채권의 비교적 낮은 수익율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럴 때 채권의 가치는 더 올라간다. 금리가 내려가서 이미 더 낮아진 은행금리보다 채권의 표면이자는 더 높을 것이다. 그리고 국채의 경우 오히려 은행보다 신용도가 높다. 은행은 각 계좌마다 5천원만 예금자 보호를 해주는데, 나라가 발행한 채권을 나라가 떼먹겠는가? 그리고 이자도 분기별로 주기 때문에 현금흐름이 더 유리하기 때문에 채권의 수요가 몰리게 되니 주가가 떨어지는 상황에서 채권의 가격은 오르게 되는 것이다.

 

 

참고 : www.hierome.com / ownscale.tistory.com / nadapg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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